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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10일 당신의 숨결(여섯딸과 두아들의 동행 엄마를 위한 헌정집)

엄마로만 살아온 한 여인을 위한 헌정집 같은 시대를 살아간 엄마와 8남매의 ‘동행일지’ 1930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난 이이례 여사. 21살에 얼굴 한 번 보지 않은 남편과 결혼, 39살에 남편과 사별합니다. 남겨진 것은 남편이 남긴 빚과 8남매, 그때부터 오직 자식들을 키우고 교육시키기 위해 닥치는 대로 온갖 장사를 하며 살아왔고, 이이례라는 이름은 어느새 잊혀집니다. 5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고 자식들은 장성했고, 여섯 딸과 두 아들이 94세의 엄마에게 긴 편지를 씁니다. 엄마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뿐만 아니라, 혼자만 간직했던 가슴 아픈 회한과 미안함까지도 전합니다. 8남매의 이야기를 요양병원에서 어르신들의 주치의로 근무하는 일곱째가 모아 정리를 했습니다. 엄마가 자식들에게 남긴 정..
엄마로만 살아온 한 여인을 위한 헌정집
같은 시대를 살아간 엄마와 8남매의 ‘동행일지’

1930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난 이이례 여사. 21살에 얼굴 한 번 보지 않은 남편과 결혼, 39살에 남편과 사별합니다. 남겨진 것은 남편이 남긴 빚과 8남매, 그때부터 오직 자식들을 키우고 교육시키기 위해 닥치는 대로 온갖 장사를 하며 살아왔고, 이이례라는 이름은 어느새 잊혀집니다.
5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고 자식들은 장성했고, 여섯 딸과 두 아들이 94세의 엄마에게 긴 편지를 씁니다. 엄마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뿐만 아니라, 혼자만 간직했던 가슴 아픈 회한과 미안함까지도 전합니다.

8남매의 이야기를 요양병원에서 어르신들의 주치의로 근무하는 일곱째가 모아 정리를 했습니다. 엄마가 자식들에게 남긴 정신적 유산, 사소한 일상의 순간들부터 큰 삶의 교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들, 엄마의 입으로 직접 말하는 당신의 일생을 담담히 담아냅니다.

이 책에서는 부모의 삶이 얼마나 자식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가족이 어떻게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며 살아가는지를 보여줍니다.

100년에 가까운 한 세대의 역사, 어려운 시절을 극복해갈 수 있는 용기, 가족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느끼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아들딸, 그리고 누군가의 엄마 아빠로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며 부모님이 우리에게 물려준 것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아마도 가슴 깊이 묻어 둔 아픔을 털어낼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그랬듯이. 가능하다면 이 책을 덮기 전에 우리의 부모님께 긴 글의 손 편지나 영상 편지를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_ 작가의 글 중에서
작가 소개: 이지원
2남 6녀의 일곱째로 태어났다.
현재 시골 요양병원에서 어르신들의 주치의로 10년째 근무 중이며 어느덧 50대 중반을 훌쩍 넘어섰다. 요양병원에 근무하기 전까지는 국립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환자보다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의 전부’라 생각했다. 하지만 의료봉사를 하면서 만난 선후배들 덕분에 지금의 요양병원에 발을 디디게 되었고, 벌써 10년째다.

평균 연령 80세 이상의 어르신들과 생활하면서 그분들에게서 때론 많은 위로를 받으며 살아왔다. 비록 몸은 아플지라도 그분들의 묵직한 삶의 울림은 혼자만 간직하기에는 아쉬움이 컸다.

삶의 지혜와 연륜, 자식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 자녀들의 감사 글까지 넣어 당신들의 삶의 기록을 남겨드리고 싶었다.

친정 엄마를 향한 헌정집 발간으로 그 시작을 열었다. 혹은 친정 엄마를 위한 헌정집 발간으로 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글의 주인공: 이이례 여사
1930년 4월 1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1남 2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스물한 살: 얼굴 한 번 보지 않은 채 이만수씨와 결혼했고, 누군가의 아내로 엄마로 살았다.
서른아홉 살: 남편과 사별, 슬하에 2남 6녀를 둔 가장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일흔 살 무렵까지: 다양한 장사의 신(?)으로 고된 인생을 살아왔다.
아흔 살: 큰아들을 먼저 하늘로 떠나보냈다. 그 진한 슬픔은 아직도 떨쳐내지 못하신다.
아흔네 살: 1남 6녀, 16명의 손자와 손녀, 3명의 증손주를 거느린 대가족의 중심이자 든든한 울타리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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