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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빠의 장례식날 온 아빠의 등기 알림 톡

“이번 생애 아빠를 너무 외롭게 해서 미안해” 아빠의 비극적인 선택 후 남겨진 큰딸의 아픔과 성찰의 기록 [친정 아빠의 장례식날 온 아빠의 등기 알림 톡]은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시댁의 온갖 대소사를 앞장서 치러야 하는 큰며느리로 살아가던 작가가 친정 아빠의 갑작스러운 자살 이후 겪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아빠의 극단적 선택 이후 겪게 된 후회, 죄책감, 황망함, 슬픔, 혼란들… 처음에는 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글을 씁니다. 아버지의 딸과 가족에 대한 사랑, 어머니와 시댁에 대한 복잡한 속내, 자살을 선택하기까지 아버지의 심리에 대한 이해와 연민… K장녀이자 K장남의 아내, 며느리로서 겪은 저자의 감정들을 풀어내며, 글은 단순한 감정의 토로가 아닌 삶에 대한 성찰로까지 이어집니다. 아버지..
“이번 생애 아빠를 너무 외롭게 해서 미안해”
아빠의 비극적인 선택 후 남겨진 큰딸의 아픔과 성찰의 기록

[친정 아빠의 장례식날 온 아빠의 등기 알림 톡]은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시댁의 온갖 대소사를 앞장서 치러야 하는 큰며느리로 살아가던 작가가 친정 아빠의 갑작스러운 자살 이후 겪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아빠의 극단적 선택 이후 겪게 된 후회, 죄책감, 황망함, 슬픔, 혼란들… 처음에는 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글을 씁니다.
아버지의 딸과 가족에 대한 사랑, 어머니와 시댁에 대한 복잡한 속내, 자살을 선택하기까지 아버지의 심리에 대한 이해와 연민… K장녀이자 K장남의 아내, 며느리로서 겪은 저자의 감정들을 풀어내며, 글은 단순한 감정의 토로가 아닌 삶에 대한 성찰로까지 이어집니다.
아버지를 추모하고,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도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그 글들을 책으로 묶어내게 되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간(2000~2020년) 자살로 사망한 65세 이상 노인은 약 92,000명, 연평균 4,600명에 이릅니다. 남겨진 가족 또한 뼈저린 아픔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자살로 가족을 잃은 분들, 힘겨운 삶의 무게에 지친 분들에게 이 책은 깊은 공감과 위로를 줄 것입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깊이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아빠를 보내 드리면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이 말을 얼마나 절절하게 수도 없이 뱉었는지 모릅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 저는 블로그에다 비밀 일기를 썼습니다. 그것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보면서 아빠에 대한 추억과 여러 생각, 마음들을 정리해 보고 싶었습니다. (중략)
저는 몇 년 있으면 50이 됩니다.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성향이 다른 배우자와 결혼하고 조금은 특별한 며느리 자리에 앉혀지다 보니 다른 사람을 연기하며 살았습니다. 이제 나를 찾고 싶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빠도 그런 맏딸을 보고 싶을 거라 생각합니다.
50 즈음에 이르러서야 인생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아빠가 제게 남겨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함께 해 주신 독자님들이 다들 꼭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_ 작가의 글 중에서
작가 소개: 뎀시
1970년 후반 어느 지방 소도시에서 2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대학을 서울로 오게 되면서 서울 생활이 시작되었고 직장 생활을 하던 중에 같은 서울 유학생 출신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다. K장남과 K장녀의 만남으로 다소 무거운 청첩장을 돌리며 시작된 결혼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기에 신혼 초부터 낭만보다는 현실이었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현재는 세 아이의 엄마로 20여 년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맏며느리이자 세 아이 엄마라는 직책까지 얻으며 삶은 다양한 역할들 사이에서 교차하게 되었다. 그러나, 딸이라는 신분은 어느새 멀어져 있었다.

그러다 친정 아빠께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시는 사건이 일어났고 작가는 그 마지막의 최초 목격자가 되었다. 이는 작가의 삶을 완전히 뒤흔들어 놨고,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자살까지 이르게 되는 삶의 절망감, 부부의 의미, 부모 자식 간의 관계, 결혼을 통해 맺어진 배우자 가족에 대한 역할 갈등 등에 대해서도 더 깊이 탐색하게 되었다. 가슴 아프게 친정 아빠를 보내고 물밀듯 오는 후회를 글로 쓰면서,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생각들을 나누고자 책 쓰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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