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엄마의 감정수업
초보 엄마의 감정 회복과 성장을 위한 16가지 연습
처음 아이를 키우며 하루에도 몇 번씩 무너지는 감정을 겪게 될 엄마들을 위한 책. 하루 10분 감정수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엄마가 되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진 않나요? 그런 상황들은 나만 느끼는 건 아닙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낯선 감정들이 올라올 때 이게 진짜 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그런 감정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아이가 크듯 자신도 성장해갔다고 말합니다.
오늘도 생각지도 못하게 올라오는 감정들로 힘들었다면, 하루 10분 시간을 내어 내 감정을 돌아보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요? 그 10분이 아이를 위한, 나를 위한, 내 가족을 위한 행복의 씨앗이 되어줄 겁니다.
<책 속에서>
‘정말 내 생애 최고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도 계속 힘들다. 점점 더 힘들어진다.
별것 아닌 말에도 파르르, 이유도 모르게 눈물은 왈칵왈칵.
분명 뭔가 문제가 있다. 뭐가 문제인 거지? 문제를 해결해야만 해.
계속 이대로 가다가는 내가 어떻게 될 수도 있어. 이대로 가는 건 위험해.
- 육아 4년차 어느 날의 일기 中-’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감정의 바닥을 찍으며 몰려오는 피곤에 체력적 한계를 느꼈습니다.
체력의 한계는 약해진 정신을 더욱 쉽게 흔들어 놓았습니다.
감정을 조절할 수 없었고, 제 안의 부정적 감정들이 저를 뒤흔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계에 한계를 느끼며 버티다가, 문득 이러다가는 어떻게 될 수도 있겠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 자라는 것을 세상이라는 도로에서 처음 운전하는 것이라고 비유해봅니다.
이 세상은 아주 복잡한 대로이고, 아이는 모든 것이 처음인 초보 운전자입니다.
이때, ‘스스로의 감정을 자주 돌보는 엄마’의 아이가 달리게 될 도로와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는 엄마’의 아이가 달리게 될 도로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처음 엄마가 되면, 그동안 몰랐던 나의 새로운 모습과 감정들에 많이 놀라고 당황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그 모습을 솔직하게 바라봐주고 인정해주세요. 빠를수록 좋습니다.
엄마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돌보아주면, 좀 더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안서현
결혼 전, 증권회사 경영지원팀에 근무하며 회사원의 꿈을 이루었고, 중국어를 가르치며 선생님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렇게 서울에서, 제주에서 9년의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33세에 결혼하고, 35세에 출산한 7년차 엄마입니다. 지금은 제주에서 ‘독점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감정의 폭풍 속을 헤매던 부족한 엄마가 아이를 키우며 엄마 자신도 키워가고 있습니다. 오래전 간직했던 작가라는 꿈도 아이를 키우며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엄마 감정을 바라보며, 좋은 엄마를 꿈꾸어봅니다. 엄마가 되어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하며, 저처럼 감정의 폭풍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초보 엄마들을 응원해봅니다.